등록일자 200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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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밀묵 해먹기

 

 

 

     아무맛도 없는듯 하면서 맛있는것이 묵입니다
    도토리와 메밀로 만드는묵이 대표적인데 울각시
    잘하는것중의 하나이지요

    메밀묵은 흔히 껍질을 벗긴 하얀 메밀쌀로 쑤어먹는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우리처럼 껍질째 갈아만든 메밀피묵맛을
    보면 그 허여멀건한 보통 메밀묵은 싱거워서 못먹습니다

    옛날 우리어머님
    가을이면 두승산에서 주워온 밤이 너무많아 저장에 고심하다가
    묵을 쑤어주신적이 있는데 밤묵도 맛이좋았습니다

    도토리 가루는 구하기도 쉽지않지만 메밀피묵보다 맛있는
    줄도 모르겠더군요
    더구나 요즘 시장에서 파는 묵은 녹말가루가 많이 들어간
    탓인지 영 제맛이 안나거든요

    묵은 냉장고속에 들어갔다 나오면 맛이 떨어지기때문에
    냉장고에 넣지않아도 변하지않는 한겨울이 해먹기좋지요
    지난겨울에 몇번 해먹었던 메밀묵..... 사진을 정리해봅니다
    이제야 올리다니.....게으른 꿀벌집 쥔장~

 

 

    우선 메밀을 물에 담가 한시간 이상 불립니다
    오래불릴수록 곱게 갈아져서 좋다는 울각시말~~
    사진은 1kg 정도......

 

 

    그후에 사진처럼 믹서로 갈아 자루에 옮겨담기를 반복합니다
    물을 적당히 넣어가면서 사진처럼 돌아가는 구멍이 보이도록 물을 조정하면서 갈면 됩니다

    여기서 조심할것은 잠깐씩 돌리고나서 중지후 다시 돌리기
    를 서너번 하는것이 고루 갈립니다
    틀림없이 물이 부족해질테니 물을 보충하여 구멍이 보일수
    있을정도로 맞춰야 합니다

 

 

    모두 간다음에는 고운 베주머니에 넣고 꼭꼭 비벼서
    뜨물? 을 빼냅니다

 

 

    꼭꼭 쥐어짠후 또 새물을 붓고 짜내기를 여러번
    중요한 것의 하나가 재료와 물의 비율인데 각시하는것을 보니 물을 약 3배정도 더넣으면 되는것 같습니다

 

 

    거의 맑은물이 나올때까지 짜내면서 큰그릇
    에 옮겨 담은모습입니다

 

 

    마지막 헹구기?
    까만 메밀껍질이 보입니다
    이거 갈았던것만 아니라면 베개속 하면 좋은데~~

 

 

    버너에 올려놓고 끓이기 시작....
    부지런히 저어야 바닥에 늘어붙지않지요
    색깔에 유의~~

 

 

    끓기시작하면 거의 다 된것입니다

 

 

    이렇게 끓기시작하면 완성 .......소리도 들리는군요
    재생을 눌러서 동영상을 확인해보세요

 

 

    다 되었으면 큰그릇에 옮겨담습니다

 

 

    완성된 메밀피묵
    1kg의 메밀을 갈아 만들면 아래 사진보다 훨씬 많이 나옵니다
    시중에서 파는 메밀묵 크기의 약 15개 정도.....
    이제 썰어서 파,마늘,간장,오이등을 썰어넣고 무쳐서~~~~~

    아! 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