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자 200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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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에서.....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경남 하동에서 있었던 인터넷 양봉농가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전국을 돌아가면서 모이다보니 그지방의 색다른 정취와
    풍물을 마음껏 느낄수 있었는데 이제와서 사진을 많이
    찍어놓지않은것이 아쉽습니다



   위 사진은 광양에서 하동쪽을 바라본 지리산입니다
   아직은 오염되지않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전라남도 광양
   과 경남의 하동이 길게 나뉘어 화개장터로 유명한곳

   이 부근의 산세는 어쩌면 이리도 마음이 편한지 모릅니다
   중북부 지방과는 달리 능선이 확실하고 부드러운것이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구불구불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왜이리 보기 좋을까요

   보이는곳은 하동쪽이라 인가가 많았지만
   제가 서있는곳 광양쪽은 인가가 훨씬 적어 좋았습니다

   10여년전 일행이 봄벌을 기르던 장소가 있어서 자주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다른것은 주변에 매실나무가
   엄청 많아졌더군요



   매실로 유명한 광양
   마침 매실축제가 한창이어서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여관에서 잠은 안자고 꿀벌이야기로 밤을 새우다시피한
   양봉농가들.. 일요일 아침에는 청학동을 찾아가보았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유명한곳이라 기대를 가지고 일행의 차량에 동승했지요
   오르고 올라 하늘까지 가는듯, 정말 청학동은 높고 깊었습니다

   그러나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너무 노출되어 있어 원래의 순수함을
   잃지나 않을까 우려가 생기는것은 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청학동에 도착하였으나 주민들이 사는곳은 어디인지 보이지 않고
   주차장에 차량만 빽빽히 늘어서 있던걸 뒤로하고
   다시 산길을 따라가는 인파에 합류하였습니다
   한참을 걸어가니 지하로 들어가는 동굴처럼 생긴 입구가 나옵니다
   징을 치는등 간단한 의식이 있은후 7~8미터 정도의 터널을 지나니
   그안에 펼쳐진 선경.....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사진은 우측 풍경

 


그 높은곳에서도 훨씬 더높은 능선들이 빙둘러 감싸고 있는곳
그들은 .삼성궁.이라 하였습니다

 

 

 

  


    준비된 화랑? 의 옷을 걸치고 주위를 둘러보니 비로소 사진을 찍고 싶은 의욕이
   생기는데 아쉽습니다. 입구쪽도 찍고 처음 도착한 주차장 왼쪽으로 흐르는
   엄청난 수량의 계곡물도 찍었어야 하는데....



    표지판을 따라 한바퀴 돌다보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도록 되어있는데
   보이는곳은 입구쪽입니다



   남도쪽에는 대나무가 참 많습니다
   대나무 마디를 잘라 만들어 감촉이 참 좋았던 '컵'

   이거 안사오고 엉뚱한거 사왔다고 각시한테 혼났음.